똑똑하게 공부하기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으로 모두가 같다.

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서로 다른 24시간이 될 수 있다.

서울에서 미국을 출장을 가는 두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비행시간동안 비행기에서 잠을 잔 사람과.
중간에 깨어 있는 시간에, 출장 업무 스케쥴을 정리한 사람과
둘이 같은 13시간을 보냈는가?

사실 모든사람에게 24시간이 같게 주어지지만, 공평하진 않다.

서울에서 부산 출장을 가는데
- KTX를 타고 가는사람과
- 무궁화, 새마을호를 타고 가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다.
- 하지만 일단, 나는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보고자 한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하고 싶다.

근 몇 주간 알고리즘 공부와 병행해 CS(Computer Science) 공부를 해왔다.
나는 망각곡선을 이용한 1, 4, 7, 14, 30 학습법으로 공부했다.

투자한 시간도 많다.
하지만, 진도는 많이 나가지 못했다.
- 왜? 복습을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 똑똑하게 공부하지 못한것이다.

최고의 학습은 복습이라고 생각한다.

복습이 없는 학습은 금방 잊어 버리게 되고, 시간을 낭비한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복습도, 똑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내가 어중간하게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는것이 무엇인지를 구별해야 한다.
- 어중간하게 알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것을 깊게 복습하고,
- 정확히 알고 있는것은, 가볍게 복습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에게 설명할 수 있는것은 명확히 안다는 것이다.

취준생으로서, 취업을 위해 면접도 준비해야한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아는것을 잘 설명할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한다.
사실 아는것을 잘 설명하지 못한다는것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잘 설명하는것을 연습 하는것은 제대로 알고 있게 하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최근 몇주간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책을 30페이지 읽는다. 예시
1일뒤 읽었던 것을 다시 읽는다.
4일뒤 읽었던 것을 다시 읽는다.
14..30일뒤 까지..

이 방법은 기억에는 확실히 오래남았다.
하지만 막대한 시간을 소요했다. 14일차 부터는 13일차, 11일차, 8일차, 1일차 를 같이 보아야 했다.
즉, 150p를 하루에 읽었어야 했다.
과연 150p중 나에게 의미있는 page는 얼마나 되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앞으로 이렇게 공부해 나갈것이다.

망각 곡선을 이용한 공부는 계속 해나갈 것이다.
하지만 똑똑하게 공부할 것이다.

공부를 한다.
공부한것을 keyword 위주로 망각곡선에 맞춰 복습한다.
공부를 끝냈다면 (책을 한번 다 읽었다면, 혹은 목표한 한 과목을 한번 끝냈다면),
- 다시 처음본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본다. 이때 포스팅을 병행한다.
이후 부터는, 복습할때 포스팅한것을 보며 복습한다.

왜 굳이 2번을 공부 한뒤, 포스팅을 하는가?

내 경험상 (지극히 개인적이다) 처음에서 두번 읽을때 까지는 무엇이 중요한지 모른다.

나는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선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 두번은 깊게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중, 고등학교때 공부해왔던 경험을 떠올려보자.
- 줄치면서 공부를 하는데, 줄은 중요한 곳에 쳐야한다.
- 그런데, 처음 공부를 하는 부분은 어디가 중요한 곳인지 모른다.
- 그러다 보니 모든 글자 밑에 줄을 치는 경험을 해본적이 있지 않은가? 없다면 미안하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Why, How, What

계속 해서 질문해가며 공부해갈것이다.

어떤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다. What
왜 등장했지? Why
어떻게 동작하는거지? How
어떤 결과를 낳았지? What

배운것을 포스팅하며, 아는것을 설명하는 연습을 할것이다.

이것은 효율적인 복습을 위한, 시간의 단축에도 큰 역할을 할것이다.
- 적어도 과거 운영체제 공부할때만큼은 큰 도움이 되었다.
혹은 나중에 빠르게, 원하는것을 찾아볼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무엇을 애매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활동 이 된다.
- 알고리즘 문제를 풀다가도, 해결책이 안서서 질문을 하기위해 질문할 내용을 정리하다가
- 내 알고리즘의 헛점을 찾게 되어 스스로 해결한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다.

계속 보완해 나갈것이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2020-02-26-23:00 이후에도 계속 글을 변경해 나갈것이다.

꾸준히 할것이다.

나는 남들보다 머리가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들보다 뛰어난 점을 두개 뽑자면 꾸준함 그리고 기록성 이다.

어느날 하루가 너무 바뻐서 10분밖에 공부를 하지 못해도 할것이다.

10분밖에 못해? 10분 해봐야 의미없어 하지않을것이다. 10분이라도 꾸준히 할것이다.
10분이라도 하는것이 중요한 것이다.

10분 한것도 기록할 것이다.

만약 내가 게을러서 10분밖에 못했어도 기록해서 자기 반성을 위해 되돌아 보는 용으로 사용할 것이다.

정리해보자

매일 꾸준히 공부한다. 단 10분 이라도
공부한것을 keyword 중심으로 복습한다. 물론, 그날 진행해야 할 공부는 따로 진행한다.
다시 처음부터 공부하며 포스팅한다.
포스팅 한 게시물을 이용해 복습한다.

이 글을 커밋, 푸쉬 하는순간 바로 시작한다

변경사항

2020-03-08-21:00 추가
- 블로그 미리보기를 전체 정리하며 강조표시분을 군데 군데 수정하였다.
- CS 공부를 시작하며 카테고리별로 정리할 생각이다.
2020-04-03-02:00 수정
- 복습방식 변경, 시행착오를 겪으며 느낀점은, 복습은 keyword 위주로 짧게 해야하는거 같다.
- 2W 1H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