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테크코스
마지막 20대를 보낼곳
지원동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나의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
- 우아한 테크코스에 지원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 어떻게 하면 우아한 테크코스를 합격 할수 있을까? 가 아닌, 내가 왜? 우테코를 지원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네요.
- 저는 짧은 직장 생활동안, 제가 어느부분이 부족한지를 알 수 있었고,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어요.
- 그리고 우아한 테크코스에서 저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고, 제가 하고 싶은일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 개인적으로, 정말 취업만을 위해서 우아한 테크코스에 지원하시는것은 한번 더 생각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저의 경우 우아한테크코스를 단순히 취업을 위한 징검다리로 생각 했다면, 우아한 테크코스를 지원하지 않았을것 같아요.
자기소개서
진솔하게
- 사실 자기소개서 자체를 작성하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어요.
- 대신 자기소개서에도 동일하게 물어보는 아래의 질문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은 길었어요.
- 그리고 저 나름대로 전부 진솔하게 적었어요.
- 기업 채용의 자소서 형식이 아닌, 저의 이야기를 자소서에 녹여냈어요.
- 대신 말로만이 아닌, 제가 이야기 하는것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들을 같이 적어 내었어요. 예 : 1일 1커밋
- 글자 수 자체는 별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 총 1000자 중에 500자 정도만 적은 부분도 있었어요.
- 단순히 글자수를 채우는게 아니라, 자소서에 어떤 이야기를 적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야기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NHN 을 잠시나마(3개월) 다닌것을 적을까
에 대한 고민 이었어요.(지원 당시에는 회사를 그만둔 상황)
- 나는 자바도 잘 모르고, 현재 나름 할줄 아는것은 개발자체보다는 알고리즘 문제와 전산학 지식밖에 없는데..
괜히 적었다가 불합격의 요인이 되진 않을까?
라는 생각에 고민을 엄청나게 했어요. 겉으로만 봤을때는 단순히 끈기가 없어보일 수도 있고..- 고민끝에 저의 의지와 진솔함을 자소서에 녹여내고 싶어 NHN에 짧게 다녔다는 이야기를 적었고, 왜 그만두었는지 그리고 왜 취업준비를 다시하기보다 우아한 테크코스에 지원했는지를 적어 냈어요.
코딩 테스트
논리적으로, 코드로 옮겨내기
- 사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코딩 테스트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특정 알고리즘 방법론을 알아야지만 풀 수 있는 문제는 단 한문제도 나오지 않았어요.
- 물론 알고리즘 방법론을 적용하여 풀 수 도 있었지만, 그 방법이 아니더라도 모든 문제는 풀어낼수 있어요.
-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그리고 그 생각을 코드로 옮길 수 있는 능력 만 있다면, 모든 문제를 수월하게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저의 체감 난이도가 정확하진 않지만, 기업 코딩테스트를 준비하신 경험이 있고, 채용 첫번째 단계가 자소서 보다는 코딩테스트의 비중이 높은 IT회사 (ex.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등등..) 의 코딩테스트를 통과하신 경험이 있는 분은 쉽게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저의 경우에는
c++
로 응시했고, 모든 문제를 해결한뒤 2시간-3시간 정도가 남았던걸로 기억해요.
- 저의 경우에는
프리코스, 최종 코딩테스트
너무 즐거웠던 과정
- 프리코스에 대한 후기는 아래 두글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1~2주차
- 저의 경우 알고리즘 문제풀이를 할때, 구현전 명세를 정리하고, 구현시 기능별로 모듈화 하는 습관을 들여놓은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예시
글을 마치며
- 솔직히 알고리즘 문제풀이 위주의 코딩만 하던 제가, 이런 기회를 얻은것은 “말그대로 천재일우 의 기회를 얻었다” 로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36시간 뒤면 본과정이 시작 되어요.
- 최종 합격 메일을 받고, 한달동안 코스 준비를 위해서 공부를 좀 해두려고 했는데, 이곳저곳 신경쓸일이 많아 생각처럼 많은 준비를 하지는 못했네요.
라는 핑계를 댑니다.
-
우테코의 동료들은 분명히 저보다 잘하시는분들이 수두룩 하겠지만, 동료분들을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고
경쟁하는 것은 과거의 나
라는 마인드를 계속 상기하며 10개월을 달려보려고 합니다. - 그리고 정말 존경하는 개발자중인 한분인 이동욱개발자님을 만나뵐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너무 기대되네요.
-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되는 우아한 테크코스. 앞으로 저의 개발자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큰 영향을 줄것을 확신하고, 최대한 즐겨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