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수시(상시)채용 백엔드 합격 후기
많은것을 배워갈 수 있었던 면접
지원, 서류
추천인
- 카카오의 경우에는 현재 현직에 있는 3년차 이상의 지인이 있어 추천을 받고, 해당 지인이 있는 팀으로 지원하여 채용프로세스를 진행했습니다.
- 사실 추천채용이라고 해봐야 특별한것은 없고, 지원자 입장에서는
수시채용 + 서류에 추천인
만 기입됐다는것만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자기소개서는 자유양식이였고, 본인의 장단점과 기술적 역량을 보여줄수 있는 내용으로 2000자 정도를 적어 제출했습니다.
- 프로젝트 수행내역의 경우, 프로젝트의 설명과 기술스택, 어떤 역할을 담당했으며,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문단화하여 작성 하였습니다.
- 포트폴리오의 경우 노션에 정리한것을 제출하였습니다.
코딩테스트
210분 3문제
- 코딩테스트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평이한 수준의 난이도를 가진 문제들이 제시되었습니다.
- 3문제를 전부 해결하는데 1시간 30분 내외의 시간을 소요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과
- 토요일에 응시 했었고, 월요일 오전 10시에 합격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원격 인터뷰
지원동기 + 기술 위주의 인터뷰
- 원격 인터뷰는 1:1로 40분 동안 진행했습니다.
- 처음에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간단히 가졌고, 지원동기에 대한 부분을 짧게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 기술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주어진 시간이 짧고, 첫단계 면접이다 보니 What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 기억에 남는 부분은 개발자로서 필요한 탐구하는 습관이 잘 잡혀있는것 같다는 덕담을 해주신것이 인상깊었습니다.
결과
- 면접을 마친뒤 30분만에 합격 메일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1차 인터뷰
지원동기 + 기술 위주의 인터뷰
- 1차 인터뷰는 시니어 개발자 분들과 5:1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했습니다.
- 면접 내용은 공개할순 없으나, 기본적인 CS 질문부터, 사용한 기술스택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포트폴리오에 적혀있던 프로젝트관련 질문까지 전체적으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
프로젝트 관련 질문은 면접관님께서 직접 깃허브까지 들어가서 확인하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시니어 레벨들과 함께하는 5:1의 면접 상황은 처음 겪어보는것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긴장을 많이할 수 밖에 없었고, 저는 긴장을 풀기위해서 의도적으로 중간중간 농담도 제가 먼저 건내면서 면접을 진행 했었습니다.
- 농담으로 인해 사람이 너무 가볍게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조금 들어, 마지막에 하고싶은말을 이야기할때 “면접을 잘보기 위해서 긴장을 풀고자 제가 몇번 먼저 농담을 건냈는데 이런모습이 가볍게 비추어질까봐 살짝 걱정이 된다” 라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 면접관님께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카카오에서는 오히려 이런 부분을 소통이 잘된다고 생각해서 더 좋게봐요 라는 답변을 주셨고, 이때문에 카카오에 대한 인상이 좀더 좋아졌으며, 굉장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면접을 종료했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결과
- 평일 기준 3일의 시간이 소요된 후 합격 메일를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2차 인터뷰
지원동기 + 약간의 기술 + 인성
- 2차 인터뷰는 임원 분들과 2:1로 1시간 동안 진행 했습니다.
- 약간의 기술 질문과, 컬쳐핏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성적인 질문도 받았습니다.
- 티타임을 가지듯이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개인적으로 저의 인생을 한번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굉장히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 편안한 분위기였지만, 중간중간 날카로운 질문들도 몇번 받아볼수 있었고 확실히 카카오처럼 큰 기업의 임원분들은 인사이트가 남다르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인상깊었던 대화 내용은 저보고 굉장히 열심히 살아왔음이 느껴지고, 대단한 업적을 이룬거 같다고 말씀해주신것이 기억이 납니다. (자세한 내용은 면접 내용 유출이 되어서 이정도로만 기술하겠습니다.)
결과
- 합격 시그널은 바로 다음날 확인할 수 있었고, 최종 합격메일은 평일 기준 3일 이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Conclusion
-
카카오의 경우 동시 진행하고 있던 회사들중 2번째로 최종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 구조상 채용프로세스의 Step이 많다보니, 지원부터 결과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는점이 조금 힘들었던것이 기억납니다.
(01.25 지원, 03.06 최종합격)
- 면접관 분들이 지원자의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노력하고 계신다는것이 피부로 와닿았었고, 이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경험도 좋았으며, 지인이 있는 팀에 들어가 같이 일할수 있다는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나, 여러 상황과 선택지를 고려해보았을때 저는 최종적으로 다른 회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글을 작성하는 시점(03.20)에는 카카오에 입사 포기의사를 밝히는 메시지를 보낸 상황입니다)
- 저에게 시간을 내주신 많은 면접관분들과, 소중한 기회를 주신 카카오에게 굉장히 감사했었고, 나중에 기회가 찾아온다면 카카오와 함께해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