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타트를 끊으며
썩 만족스러운 1,2월
- 사실 1월 회고록을 적을까… 고민하다가.
- 우테코 합격 수기 과 겹치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생략했다.
1월, 2월에 무엇을 헸는가?
우아한 테크코스
- 우아한 테크코스(일명 우테코) 에 모든걸 집중했던것 같다.
- 그외 다른 활동은 일절 중단하고 이 교육과정에만 집중했다.
우아한 테크코스
- 나중에는 또 모르는 일이지만, 현재로써는 정말 이 선택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 내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더 공부해야하는지를 구체화 할 수 있었다.
- 특히 OOP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던것은 정말 오해 그 자체였다.
- 페어코딩
- 페어들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ㅎㅎ
일단 나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 내가 키보드를 잡고있을때, 잡고 있지 않을때 전부 집중해야하는 환경이 조성된다.
- 나의 의견을 페어에게 설득하기 위해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계속 되었다.
-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을 페어가 제시 하는것을 보면서 인사이트가 넓어졌다.
- 서로가 서로에게 계속해서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었다.
- 페어들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
- 코드 리뷰 자체도 아주 큰 장점이지만, 내 생각에 최대의 장점은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 인것 같다.
- 리뷰어에게 DM을 스스럼없이 보냈고, 리뷰어분도 항상 흔쾌히 답변해주었다.
- 뿐만 아니라 크루들끼리도 고민하는 주제에 대해서 안건을 내놓고, 해당 내용에 대해서 끊임없이 토론했다.
- 개발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여러개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주입식인 일방향적인 기억은 오래가지 않는다.
- 하지만 양방향적인 기억은 아주 오래남는다.
- 그리고 종종 삼천포나 잘못된 길을 가지 않게 잡아주는 코치까지 있으니 베스트다!
잘했던 점
- 교육과정에만 집중했다는점
- 우테코 크루들이랑 계속 교류하려고 노력 했다는점
아쉬웠던 점
- 매일 책을 읽기, 운동하기가 실패했다는점
-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지 못했다는점
3월의 목표
우테코
- 우테코에서 배우는것만큼은 내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
굉장히 추상적이지만 말 그대로이다.
- 잘하시는 누군가는 스터디를 만들어서 치고 나가고 있다.
- 누군가는 미션을 빠르게 마치고 다른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 이런 크루들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다. 이분들은 대단한 분들이다.
- 하지만 나는 지금 우테코에서 배우는걸 100% 내것으로 만드는것도 벅차다
- 즉 나는 우테코에서 배우는것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드는것에 더 집중하겠다
- 가장 중요한것은 흥미라고 생각한다.
- 동기부여를 받아서 열심히 하는게 나쁜것이 아니다 아주 좋다.
- 하지만 나는 너무 오버페이스로 달리다가 지치는 경험을 너무 많이해봤다.
- 나는 전력 질주보다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지속하는것이 나에게 맞다고 생각한다.
- 초초함에 쫒겨 억지로 하지말자!! 과거 내가 썻던글 을 힘들떄마다 다시 읽어보자.
독서
- 하루 30분 책읽기를 실패했다.
- 그러면 30분이 아니라 하루 20분 읽기로 바꾸어 도전해보려고 한다.
- 20분이 실패하면 10분으로 줄이겠다.
- 지금 단계에서는 얼마나 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꾸준히 하는 습관을 만드는것이 더 중요하다.
복습
하지만 나는 지금 우테코에서 배우는걸 100% 내것으로 만드는것도 벅차다
왜 그랬을까?- 배운것에 대한 복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것 같다.
-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긴했지만, 좀더 신경을 써서 복습하는 시간을 더 확보해야겠다.
- 정규 시간 끝난뒤 30분을 투자해서 그날 배운걸 정리하기
- 자기전에 배운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기
- 주간동안 배운것을 재정리하기
- 새롭게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배운것을 잊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
- 과거의 나보다 퇴화해선 안된다.
맺으며
- 경쟁하는 사람은 과거의 나이다.
- 사실 이말을 과거 회고록 에서도 한적이 있다.
- 나는 분명히 2020년 12월보다 성장했고, 3월의 회고록을 쓰는 나는 지금의 나보다 더 성장해 있을 것이다.